집에서 삼색 송편 빚기, 습식 쌀가루 송편 떡 만들기
한국은 추석 때 송편을 빚어 먹지요?
어릴 때 송편을 빚어 먹던 기억이 있는데
미국에 살면서 송편 떡을 사 먹는 일이 잘 없었던 것 같아요.
저희 아이 100일을 준비하면서
직접 송편떡을 빚어보면 어떻까 싶어서
삼색 송편 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.
집에서도 너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으니
여러분들도 이 레시피대로 따라 해보시면 성공하실 거예요!
집에서 삼색 송편 빚기, 습식 쌀가루 송편 떡 만들기
-재료-
습식 쌀가루 400g(100g씩 네 그릇에 옮기기)
블랙베리즙/시금치주스/오렌지주스/물 각각 4-5 숟갈씩
소금 각각 1/2t
송편 소 : 땅콩가루, 콩가루, 설탕
*송편소는 원래 깨도 넣어야 하는데 집에 재료가 없음으로
땅콩가루와 콩가루로 대체하였어요.
*뜨거운 물을 1큰술씩 넣어서 색을 낼 물을 미지근하게 만들어 주세요.
1. 각각의 반죽들을 100g씩 분할하여 쌀가루+ 색을 낼 물들을 넣어줍니다.
빵 반죽을 하듯 열심히 치대어 주다 보면 반죽이 갈라지지 않고
표면이 매끄러워지는데 그때 반죽이 다 된 거예요.
2. 반죽을 비닐에 넣어서 냉장고에 30~1시간 휴지 시킵니다.
그사이에 송편 소를 만들어주세요.
1시간 후 휴지시킨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송편 빚기를 시작합니다.
3. 송편 소를 넣을 때 소가 터질까 봐 적게 넣었는데 여러분들은 많이 팍팍 넣으시길 바라요.
적게 넣으니까 먹을 때 생각보다 싱겁더라고요.
(나중에 꿀 찍어 먹은 1인.....ㅋㅋ)
송편 반죽을 뜯어서 동그랗게 해 준 다음에 소 넣을 부분을 손으로 눌러서 소를 채워주세요.
그 후 반달 접기를 하고 살살 동그랗게 해 주고 마지막에 모양을 내면 완성입니다.
몇 개는 실패하니까 두세 개 연습하면 금방 만들어진답니다.
*반죽 표면이 금방 마르므로 젖은 면포를 위에 얹어주세요.
*이날 송편이 많이 나와서 절반은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고 그다음에 쪄먹었어요.
<빚은 송편 냉동 보관하기>
큰 접시나 쟁반에 편편하게 놓아서 냉동실에 넣은 뒤
모양 그대로 얼은 송편을 봉지에 소분해서 냉동보관하면 된답니다!
그리고 찜기에 30분간 찌면 완성!
<빚은 송편 냉장 보관하기>
송편을 찜기에 찌고 나서 냉장고에 보관 후,
먹고 싶을 때 전자레인지에 3분을 돌리는데 뚜껑을 꼭 닫고 레인지에 돌려야 촉촉해집니다.
4. 찜기에 물을 끓이고 물이 끓으면 떡을 찜기 위에 얹어주세요.
떡이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 젖은 면포를 깔아주세요.
30분간 찌고 나면 완성입니다.
완성된 송편 색깔 참 곱죠?
아기 백일상에 올라왔던 송편이랍니다.
모양은 조금 제각각이지만
직접 만든 보람도 있고, 떡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.
다른 백설기, 인절미 만들기도 곧 포스팅하겠습니다~
오늘도 축복이 넘치는 하루 보내세요!
사람이 먹을 수 있고, 마실 수 있고
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
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
전도서 3장 13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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